가을의 溪谷

 

지난 여름

그 무서운 매미의 重量을 이겨내드니

나도 傷處가 났다.


하마터면

떠나려 사라져 버릴

그 많은 양의 意味를

지금은 상처없는 落葉들의 이야기가

물드려져 조용히 흘러간다.


때로는 강한 音樂으로

이어져 내리는 잔잔한 소리는

틈과 틈 사이로 베이고

흰구름은 내마음 속으로 파고 든다.


다그치듯 바쁘지도 않으면서

함께 떨어지는 물소리

아직도 季節에 실려 가는가

마음에 남아 있는

이 안타까운 한장의 불이 타는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