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를 달리는 흉기 'HID 램프 불법 HID 전조등' 장착 차량 운전자 무더기 입건 ◀ＡＮＣ▶ 많은 운전자들이 일반 전조등보다 훨씬 밝은 HID 램프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 전조등을 잘못 장착할 경우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지난해 1월 지방의 한 국도. 환한 전조등을 밝힌 차량이 다가오자 맞은편 차량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 그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됩니다. 지난 2008년 3월 서울 남산2호터널에서도 전조등 불빛을 과도하게 밝힌 차가 마주오자 한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그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모두 불법으로 고광도 가스 방전식 램프 이른바 HID램프를 장착한 차량 때문에 발생한 사고입니다. ◀ＳＹＮ▶ 손 모 씨/HID전조등 사고 피해자 "차 형체는 안 보이고 단순히 불빛으로 보이는데 앞이 하나도 안 보여요." HID 램프는 일반 램프보다 빛의 세기가 무려 28배나 강해 잘못 장착했을 경우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를 멀게 해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차량에 HID 램프를 장착하려면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에 방해가 안되도록 '수평유지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합니다. 2~3백 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드는 작업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판매업자 5명은 이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1/10의 가격에 천여개를 팔아 2억8천 만원을 벌었습니다. 경찰은 불법 HID 램프 장착 차량이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만큼 단속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민욱입니다. 입력시간 :                 2011.05.14.08:25 -------------------------------------------------------------------- 위 보도를 보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향후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토론회가 열려져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신대우검사소장 : 이  상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