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키 몸집이 왜 다를까?
국내 연구진이 신체성장조절 유전자 작동원리 밝혀
이영환 기자 yelee@chosun.com  2009년 12월 11일

왜 사람마다 키와 몸집이 다른 것일까. 국내 연구진이 그 비밀을 유전자에서 찾아냈다. 이 유전자는 당뇨병이나 암, 노화와도 깊은 관계가 있어 질병 치료제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는 "신체 성장을 조절하는 유전자 작동원리를 초파리와 인간 간세포를 통해 밝혀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셀(Cell)' 11일자에 게재됐다.

최근 과학자들은 일반 RNA보다 크기가 훨씬 작은 마이크로(micro) RNA란 유전물질이 유전자의 작동을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키와 몸집이 유독 작은 초파리에서 'miR-8'이라는 마이크로 RNA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miR-8은 인슐린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를 억제해 신체가 정상적으로 자라게 하는 것을 밝혀냈다"며 "난쟁이 초파리의 유충에 miR-8을 인위적으로 집어넣었더니 몸집이 정상 초파리처럼 커졌다"고 설명했다.

인체에서도 초파리에서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가 있다. 연구진은 인간 간세포에서 이 마이크로 RNA가 더 많이 작동하도록 했더니 세포 크기가 그전보다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인슐린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병과 암이 생긴다. 또 인슐린 신호가 노화를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위 조선일보 기사을 읽고 기억해 두고 싶은 글이라 잊지 않기 위해 기록을 해 둡니다.

         신대우종합정비 (주) 검사소장  이   상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