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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종 플루 치료제·백신 확보에 모든 방법 강구해야
2009년
8월21일 (조선일보)
신종
플루 환자가 21일 하루에만 258명이 새로 발생해 '대유행'
단계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19일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지 불과 이틀 만의 일이다. 해외여행자와 달리 감염원(源)이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자가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1~9명씩
환자가 나온 안양과 전주 등 5개 학교가 개학을 늦추거나
임시 휴교에 들어가는 등 내주 개학을 앞둔 학교마다 집단
감염 우려가 커가고 있다.
대유행'은
표본 의료기관 678곳에서 신종 플루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
중 2.6명꼴이 되는 단계를 가리킨다. 21일 현재 이
비율은 1000명 중 1.8명꼴에 이르고 있다. 보건당국은
대유행이 닥치면 2~4개월 안에 입원환자가 13만~23만명,
외래환자가 450만~8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유행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무엇보다 치료제와 예방백신
확보가 시급하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군인과 의료인이
집단 감염되면 국가 기능 자체가 흔들릴 수 있어 2004년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 때부터 안보 차원에서 치료제를
다투어 확보했다. 영국은 전체 국민의 60% 분량, 프랑스
50%분, 일본 30%분을 비축해 두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껏 국민의 5%, 274만명분만 확보해 9~11월에 환자가
폭증하면 금세 바닥나게 돼 있다. 정부가 사망자도
나오지 않는데 굳이 비싼 돈 들여 치료제를 쌓아둘 필요가
있느냐며 안이하게 대처해온 탓이다.
예방백신도
국민의 27%, 1300만명분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달
입찰 공고를 냈지만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값이 맞지 않는다며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 우리가 확보할 수 있는 양은
국내 제약사 녹십자가 생산할 500만명분으로 목표의 3분의
1 수준밖에 안 된다. 다급해진 정부는 21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백신 구입비 등 예산을 늘려 치료제는 국민의 16%분,
예방백신은 27%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그러나 다국적
제약회사마다 생산 예정량의 70%가 판매계약이 끝난 상태인데다
각국마다 국민의 30~100%분 백신 확보경쟁에 나서고 있어
제때 필요한 양을 들여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정부는
치료제를 아끼기 위해 의심 환자의 약 구입을 1회로 제한하고
의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만 투약하도록 했다.
결국 이대로 가다 대유행이 닥치면 대규모 집회 금지 같은
조치밖에 내릴 수 없는 답답한 현실이다. 정부는 치료제가
바닥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국내 제약회사가 특허권에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치료약을 생산할 수 있는 비상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대구광역시
검사원 우리모두는 닥아올 재앙을 대배해 손발을 자주씻고
감기환자가 의심되는 사람과 가까이 하지 말며 자기건강을
항상 먼져생각하며 늘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불행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였으면 합니다
신대우검사소장
: 이 상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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