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메이트，중고차진단 사업 진출
 
SK글로벌의 정비체인망 스피드메이트가 중고차진단, 인터넷 용품판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스피드메이트는 오는 5월부터 서울지역의 정비센터 약 20개소에서 중고차진단 전문서비
스를 선보이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용품몰을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신규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중고차진단 사업은 온·오프라인 중고차매매업체로부터 진단업무를 위탁
받아 처리하고 관련업체와 제휴하지만, 차 매매에는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스피드메이트는 이와함께 기존 정비고객 대상의 성능진단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수도권지역 정비센터 운영자를 대상으로 중고차
사고부위 판별 및 성능평가 기술 등 관련교육을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진단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중고차관련 업체와 제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수범 스피드메이트 과장은 "앞으로 진단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기업이라는 제약조건과 그룹계열사 엔카의 존재 때문에 기존 정비센터의 부대
수익과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차원에서 추진될 것"이라며 "우선 수도권지역 약 20개소의
정비센터에서 시범운영을 해본 뒤 전국적 확대여부를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기자 lsm@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