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 자동판독 경찰차 첫 선

차량번호 자동판독 경찰차 첫 선

도난차량 등 검색…6개월 시범 운영

차량번호자동판독기 등을 새로 부착한 신형 경찰차가 지난 8일 공개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 선보인 신형 경찰차는 2000cc급 112순찰차(SM5 2.0)와 2700cc급 고속

순찰차(그랜저 2.7)로,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 등 주요 도시 10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 배치해

6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이들 차량은 차량번호자동판독기 외에도 기존 경찰차에 없는 디지털 녹화시스템, PDA(개인휴대단말기),

고성능 LED(발광다이오드)경광등, 안전 칸막이, 안전창문, 청결좌석 등을 새롭게 갖췄다.

차량번호자동판독기는 순찰차 운전석 앞에 차량의 번호판을 읽는 소형 카메라가 장착돼 카메라가 감지

하는 모든 차량의 도난 차량 등을 검색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주정차된 차량은 물론 시속 80km 이하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을 1초당 1대씩판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녹화시스템은 순찰차 내부와 외부 등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범죄

및 교통사고 현장 등을 촬영, 저장할 수 있는 도구다. 카메라는 순찰차 앞쪽과 뒷좌석,

경광등 좌우측 등 4곳에 설치됐으며, 촬영과 녹화는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 수사 목적으로

사용된다.

CJ GLS, ‘무인택배서비스’

서울지하철 전 구간으로 확대

서울지역 지하철 전 구간에서 무인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 GLS(대표 민병규)는 도시철도공사 무인택배보관함 사업자인 앤유스테이션과 제휴를 통해 지난 8일

부터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까지 무인택배발송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곳은 서울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의 109개 역사 117개소다.

CJ GLS는 지난달 서울 지역 내 지하철 1호선에서 4호선 역사에서 무인택배발송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에 5호선에서 8호선까지 추가함으로써 총 203개 역사 270개소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병근기자 bkfree@hanmail.net